[날씨] 절기 '청명' 흐리지만 온화…서쪽 곳곳 비

2024-04-04 50

[날씨] 절기 '청명' 흐리지만 온화…서쪽 곳곳 비

오늘은 절기상 '청명'인데요.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녔지만, 전국적으로 하늘빛이 아쉽습니다.

서울은 흐리기만 하지만 곳곳으로는 우산이 필요합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충남과 전북 곳곳에 비구름이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경남 서부 내륙, 제주에는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대부분 5mm 안팎으로 적겠지만, 광주와 전남에는 최대 20mm, 전북지역은 최대 40mm로 꽤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고요.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세차게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돌풍까지 동반될 수 있으니까요.

안전사고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지만 크게 쌀쌀하진 않고요.

예년 이맘때 수준의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이 20도, 대전과 전주 15도 안팎 가리키고 있고요.

안동 13.5도, 창원은 17도 안팎 보이고 있습니다.

대체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입니다.

한편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많은 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여기에 해안가로 짙은 안개까지 낄 걸로 보이니까요.

바닷일 하시는 분들은 해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과 호남 일부 지역은 비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에는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예년 기온을 웃돌며 온화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청명 #비 #온화 #강한비 #풍랑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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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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